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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의 봄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은 사형을 선고받습니다. 1981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수사를 받던 와중, 수사관과 쉬는 시간에 이야기 했던미공개 영상이 최근 한겨레 유튜브에서 공개가 되었는데요. 1981년에 김대중 대통령이 인터넷을 말하며 발전된 미래와 그에 대한 생각이 담겨 있는 아주 귀한 영상입니다. 그 내용을 캡쳐한 내용을 올립니다.
김대중 전 대통령이 바라본 21세기
김대중 전 대통령 왈 : 과학은 이제 그 인류 역사 시작된 일에 최근한 50년 같이 과학이 발달되는 없다는 거 아닙니까 50년 과학 발달은 과거 500년에도 해당 안 되는 정도라는데 지금 이제 제2 산업 혁명이 전자 혁명입니다. 전자 혁명.
근데 특히 우리나라 전자 계산기라고 그러는데 이제 전자 전기기라 그러죠 왜 그러냐면 계산만 한게 아니라 지금 전자 미국에서 벌써 나온 전자 본부 기계 같은 건요 그 본부 센터에 세계 전세계 도서관에 있는 지식 양이 개수가 14억이랍니다. 14억 개. 세종 대왕 얘기부터 무슨 이순신 장군 얘기부터 전부 합쳐서 마호부트 얘기부터 뭐 아프리카까지 다 약 14억 개의 지식의 개수라 그래요 근데 지금 전자 기기에요 12억 까지가 들어가요 한개에 그래 가지고 그놈이 말로 물으면 말로 대답하고 글자로 물으면 글자로 대답하고
어 그러니까 학자들이 무슨 연구할 책 찾고 도서관가고 할 필요가 없게 돼요 그런데 조금만 있으면 어떻게 되냐면 가정마다 텔레비전 세트같이 그런 세트를 넣어가지고 본부가 있어요 전화국 본부 있듯이 있어갖고 여기서 그 세트 앞에서 "세종대왕이 몇 해에 돌아가셨지?" 그러면 거기서 몇 해요 하고 말로 대답해 줘요 이런 시대가 돼요
그래서 이게 지금 미국하고 소련하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요. 유럽은 훅 쳐지고 있고 지금 일본이 따라가려고 하고 있고 그렇게 되면요 이 산업 발전 이러는데 가령 그냥 기술자가 뭐 하려면 뭐 계산하고 그 찾고 해야지 않습니까? 그게 필요가 없으니까 이거 하나 연구하는데 1년 걸릴 거 3개월에 해버리고 1개월에 해버려요
그러니까 이제 이제 미국은 고도 공업 국가라 하거든요 산업 국가로부터 고도공업 국가로. 이제 그렇게 되면 미국이 곧 일주일에 사흘 일하고 나흘 노는 시대가 와요. 지금 토요일 날 일요일날 노는 회사가 있고 사흘 노는 회사도 상당히 있어요 왜 그러냐면 생산동력이 높아지니까 많이 일할 필요가 없어요. 임금은 똑같이 받죠. 그러니까이 공휴일, 국경일 이런 것까지 있지 않습니까 이런 거 다 넣으면 1년에 약 6할 놀아요. 그런데 이제부터 인간의 문제는 이제 인간이 비로소 노동을 시작했는데 노동을 제 1차로 바치던 시대가 지났어요
그러면 이제부터 인간은 여가를 어떻게 하느냐 하는 시대가 되는데, 그러니까 인류가 위기죠. 여가를 타락된 낭비된 그런 방향으로 가느냐, 그 정신적 향상을 바라는 그런 방향으로 보내냐 이것이 지금 인류 앞에 주어진 과제예요. 그런데 그게 미국 얘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 얘기에요 우리도 그 전자 그 영향을 받게 되고 우리도 빨리 그런 전자 그것이 도입돼야 되고 그것을 개량할 수 있는 기술을 가져야 돼요.
근데 우리나라 지금 사람들이 미국에 가서 많이 공부하고 있잖아요. 그거 끌어오고 뭐 하고 하면 우리도 미국과 동시에는 못하더라도 한 10년 차이를 놓고 따라갈 수가 있어요. 그러려면 우리나라 정치가 안정이 되어야 돼요.
서울의 봄 1981년 1월에 이런 생각들을 가지고 계셨다는 걸 이제야 압니다. 위에 발취된 내용 유튜브 한겨레 뉴스에서 가져온 것입니다. 아래 버튼을 통해 한겨레에서 업로드 한 영상을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