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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희 집은 3살 짜리 아이가 한 명이 있는데요. 아내랑 결혼 전부터 아이는 최대 한 명이라고 미리 얘기도 해왔었고 이래저래 같이 고민을 한 후 정관수술을 하기로 했습니다. 물론 당연히 거기에 칼을 대는 거 자체가 두렵고 혹시 모를 부작용이 있지 않을까 무서웠는데요. 그래도 단점보다 장점이 더 클 거라 생각하고 집 주변 전문의가 있는 비뇨기과에 예약을 했습니다.

 

정관수술 당일

 

저는 비절개 방법으로 선택을 했습니다. 후기를 많이 보고 가서 제모를 미리 하고 갔고요. 그래서 상담으로 주의사항을 들은 뒤 소변검사 후 수술에 바로 들어갔습니다. 

 

먼저 국소마취를 하는데요. 아팠습니다. 아파요..... 고통이 심하고 찢어질 것 같다의 느낌이 아니라 그냥 기분이 안좋아지고 불쾌감이 듭니다. 투정 좀 부리겠습니다... 그리고 나서 시술을 하는데, 마취 때 이미 아프고 불쾌감이 있는 상태에서 더 고통스럽진 않고 그 불편감이 계속 되는 느낌입니다. 그렇게 약 15분이 지나고 끝이 났습니다.

 

 

정관수술 다음 날부터 3개월까지

 

둘째날에는 부기가 가라앉긴 했는데 통증이 여전했습니다. 움직일 때 불편감이 계속되서 휴가 낸 제 자신이 기특했습니다. 의사 선생님이 일주일 정도는 격한 운동이나 성행위를 하지말라고 하셨는데 다행이도 그럴 일이 없었,,,,,

 

그 후 며칠이 지나면서 통증이 자연스럽게 사라지고 불편감도 없었습니다. 그리고 병원에 가서 계속 정액 분석을 했습니다. 제 몸에 정자가 남아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는 작업인데요. 한 달 전 완전히 없다라는 얘기를 듣고 뭔가 시원 섭섭했습니다..

 

정관수술 최종 후기

 

벌써 4개월이 지났네요. 우선 걱정했던 부작용은 없었습니다. 합병증이나 수술자국 같은 거 없었고, 몸에 불편한 기색도 아예 없습니다.

성기능도 크게 달라진 것 없는 것 같아요. 디테일하게 말씀드리면 성욕이 줄어졌다거나 체력적인 이슈가 줄어든 거 같지 않습니다.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의 안정이 큽니다. 

 

생각보다 수술 자체가 힘든 수술이 아니었고, 장기적인 이점이 많은 수술이라 많은 분들이 좀 더 편하게 받을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고요.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유명한 병원이 아니어도 집 주변에 전문의가 있는 비뇨기과 선택해서 가시면 될 것 같아요. 

지금까지 저의 결론은 정관수술 만족하고 후회는 없다. 그러니 당신들도 고자가 되버,,,,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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